갑자기 어느날 좀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팬택의 구조조정 이야기...
뭐 사실 기사로 먼저 접했는데, 실제 근무하던 친구녀석 이야기를 들으니 실감이 나는군요.
약 2400명의 직원중 1/3인 800명의 인원이 6개월 무급휴직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전체인력의 35%, 임원의 60%라고 합니다.)
친구녀석도 그중에 하나.
말이 무급휴직이지... 농담으로 6개월 뒤에는 없어질 수도 있다고 ㄷㄷㄷ;;
기사에서도 해외사업을 축소하고 국내사업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됬네요.
(수출국을 50개국에서 10개국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해외사업부쪽 인원들이 대량 무급휴직 통보를 받았답니다.
※ 국내 위키백과에서 벌써 구조조정 부분 내용이 언급되었네요.
9월 24일 창업주 박병엽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을 시작으로 점점 무너지고 있네요 ㅠ.ㅜ;
박병업 부회장이라고 하면 핸드폰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팬택을 그나마 여기까지 이끈 정식적 지주인데...
사실상 구매자입장에서는 팬택의 가치가 좀 떨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로군요.
국내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유지된다고는 하나;;; 이거 뭐 불안해서 말입니다.
9월25일 기사 : 팬택, 구조조정 명단 확정...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9057
팬택이 진짜 새로운 것도 많이 시도하고 신선했는데, 이렇게 가버리는군요.
후면터치 부분도 그렇고, 후면 지문인식도 그렇고, 최초 제로베젤과 일체형 테두리고 그렇고 말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베가 아이언은 완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는데 말입니다.
약정 기간이 안되어 구입은 못했지만서도 ㅠ.ㅜ;;
1991년 설립되어 1997년 휴대전화를 생산하였으며 2009년 12월 큐리텔과 합병하였습니다.
이번 인원 구조조정으로 생산 라인업을 축소하고 성장보다는 생존을 위해 버틴다는 내용의 글들이 보이는군요.
대략 위의 그래프처럼 2012년 3분기부터 이어지는 적자의 누적;;
뭐가 문제였을까요..
아마도 마케팅이나 기타 비용을 판매량이 못따라가서는 아닌지..
다른 IT 대기업들에 비해 백업되는 사업부가 부족한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스카이 브랜드 때만해도 국내 핸드폰 판대 3순위는 차지했는데,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조금씩 따라오는가 싶더니 무너져 버렸습니다.
아니 아직 무너져 버렸다는 표현은 조금 지나친듯 싶네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말이죠.
이번에 가칭 베가노트라고 펜이 내장되고 지문인식까지 지원되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죠.
삼성의 갤럭시 노트3와 LG의 뷰3, 그리고 아이폰5S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덧
박병엽씨가 진짜 일반 사원부터 시작해서 팬택이란 기업까지 일구어낸 일종의 신화같은 존재.
(흔히 샐러리맨의 신화라고도 하죠~)
사람도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흔한 대기업들과는 뿌리가 다른... 정말 좋은 기업이었는데 말입니다. ㅠ.ㅜ
구조조정 후 박병엽씨와 막걸리 한잔하며 기자가 쓴 이야기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92986721&sid=&nid=&typ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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